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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사의 원인은 다양
설사를 원인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급성 감염성 설사의 원인 |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설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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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가 설사와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료 필요.
-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
- 설사를 하면서 복통이 심할 때(특히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될 경우)
- 설사가 심할 때 (8시간 사이에 8번 이상 물설사를 좍좍하는 경우)
-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
-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아기가 몹시 아파보일 때
-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
1세 이하의 아기가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1세가 넘은 아이가 12시간 이상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, 입술이 마르거나 눈이 쏙 들어가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, 피부가 차고 축축해 보이는 경우 등을 탈수상태라고 합니다.
설사 치료는 어떻게?
- 1수분공급이 우선
-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십시오.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.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!
- 2 모유는 먹여도 괜찮아요
- 모유를 먹는 아기가 가벼운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됩니다. 다만 심한 설사의 초기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양을 줄였다가 다시 서서히 늘려갑니다. 처음에는 2-3분간만 먹이다가 점차 3-4시간 간격을 두고 1-2분씩 수유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.
- 3 분유나 생유 먹는 아기들은
- 수일간은 가능하면 유당이 적거나 함유하고 있지 않은 우유로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유당이 함유된 우유를 사용할 때에는 희석하여 유당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하되 유당 불내성의 증상을 관찰해야 됩니다.
- 4 맑은 미음을 먹이세요
- 젖이나 우유보다는 맑은 미음(특히 찹쌀 미음)을 먹이면 훨씬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.
- 5 다른 이유식과 과자류, 음료는 금지
- 다른 이유식 또는 과자류, 음료 등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하며, 설사가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하루, 이틀은 경과를 보면서 평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.
- 6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!!
- 설사는 장 운동을 빠르게 하고 장에 물을 맑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. 따라서 지사제를 먹여서 설사만 멎게 하면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되어 병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고, 장에 손상을 줌으로써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서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.
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vs 좋지 않은 음식
설사에 좋은 음료와 음식 | 좋지 않은 음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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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사하는 아이를 위한 일상관리
- 1주의 환경을 깨끗하게 합니다.
-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은 흔히 입을 통해서 장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. 입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손에 묻은 균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. 그러므로 설사를 하는 아기가 있으면 우선 손을 열심히 씻겨주고 아울러 변기 청소도 깨끗하게 해야 됩니다.
- 2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도 중요합니다.
- 특히 장염 때문에 생긴 설사가 묻은 아기의 옷은 가급적 다른 아기의 옷과 분리해서 세탁하고, 철저한 세탁을 위해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설사하는 아기를 만진 엄마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. 특히 기저귀를 간 후에는 비누로 잘 씻어야 하는데 이는 엄마의 손을 통해서 장염 균이 옮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